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원유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증권상품으로 개미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 오전 10시 45분 현재 개인 투자자는 '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H)'를 41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국내 상장 ETF 중 10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이 ETF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을 기초로 하는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1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국제 유가가 하락할 때 수익을 낼 수 있다.
마찬가지로 WTI 인버스 상품인 '삼성 블룸버그 인버스2X WTI원유선물 ETN B'도 15번째로 많은 28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수량 기준으로 보면 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H)와 삼성블룸버그 인버스2X WTI원유선물 ETN B는 유가증권시장 전체 상장 종목 중 3, 4번째로 많다.
국내 상장 원자재형 ETF는 WTI에 투자하는 상품만 있다.
간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3.29달러(3.36%) 오른 배럴당 101.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5월 22일 이후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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